협회 소식
한국만화문화연구소 6월 <이달의 출판만화> 선정, 발표!
2025.06.05
한국만화문화연구소 6월 <이달의 출판만화> 선정, 발표!
월별 2종 선정 발표!
한국만화가협회 부설 만화문화연구소(이하 만화문화연구소)는 2025년 6월 ‘이달의 출판만화’로 《스테이시》, 《돈덴》를 각각 추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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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이달의 출판만화 추천작 소개
《스테이시》(구매하러 가기)
《스테이시》(저자 지피 / 북레시피 펴냄)은 세계적인 그래픽노블 작가 지피의 2년 만의 복귀작으로 인간의 위선과 어두운 본능을 파고드는 날카로운 유머를 통해, 순수한 행동이 야기하는 불합리한 결과와 배신 속에서 몰락하는 시나리오 작가의 내면을 그린다. 작가 자신의 경험도 녹여낸 이 이야기는 현대 사회의 그늘을 비추며 논란과 깊은 성찰을 동시에 던진다.
☆☆☆ 추천평
“지피 작가의 《스테이시》는 인기 시나리오 작가 지아니가 말실수로 몰락하는 사건을 그리지만, 이는 단순한 캔슬 컬처(자신과 다른 생각을 드러낸 사람을 배척하는 행동 방식) 이야기가 아니다. 평온하다 믿었던 삶에 이미 내재하던 자기기만과 타협을 인식하는 통렬한 계기를 파고든다. 대중의 존경을 위해 이상적인 자신을 연기하며 실수를 용납 받지 못하는 현실의 두려움, 그리고 언제부터 나를 잃었는지에 대한 자기 인식이 자유롭지 못한 현대 독자들에게 서늘한 메시지를 남긴다”. _위근우 칼럼리스트
《돈덴》(구매하러 가기)
《돈덴》(저자 만리포 / 문학동네 펴냄)은 '도대체 평범할 수 없는 여자들'이 겪는 삶의 모든 다이내믹을 가장 진실한 '내 이야기'라는 새로운 좌표 위에서 풀어낸다. 일본에서 여자이자 이방인 노동자로 살아가는 주인공의 경험과 고민을 진솔하게 담은 표제작 <돈덴>과, 13세 공산주의자 소녀의 시선으로 불평등과 사회적 모순을 예리하게 파고드는 단편 <13살의 공산주의>를 통해 독자에게 깊은 공감과 생각할 거리를 전한다.
☆☆☆ 추천평
“만리포 작가의 《돈덴》은 사변적인 연출과 춤추듯 변주하는 미려한 그림체, 그리고 투명하게 흐르는 감각적인 언어로 독특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정돈된 서사 대신, 마조히스트의 기운마저 느껴지는 가장 진실한 여자의 '내 이야기' 속 날것 그대로의 감정과 내면을 시처럼 묘사한다. 분노 같은 날것의 감정을 스스로 통제하고 타인을 신뢰하며 내맡기는 행위 속에서 발견하는 치유와 외롭고 어설프지만 예쁜 희로애락을 이야기한다. 이 작품은 여자든 아니든, 누구나 자신의 내면과 솔직하게 마주하게 한다.” _최인수 (하마탱) 만화가
이달의 출판만화 (사)한국만화가협회는 <이달의 출판만화> 추천 사업을 통해 매년 웹툰에 가려져 빛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 보석 같은 출판만화 작품들을 독자에게 널리 알리고, 이를 발판 삼아 ‘출판만화’를 재조명하는, 유의미한 계기를 만들어 가고자 2023년부터 매달 ‘이달의 출판만화’를 추천해 발표하고 있다. |